[책세상]누가 빈곤을 개인의 영역으로 치부하는가
"모든 산업의 밑바닥에는 반드시 '고한'이 존재한다. 어느 산업이든지 '담배꽁초'처럼 비참하게 짓밟히는 노동자 계급이 존재한다." 존 애트킨슨 홉슨(이하 J.A.홉슨)이 목도한 19세기 말, 20세기 초 영국 노동현실이다. 그리고 그…
손정경 수습 기자 ㅣ 2016. 09.02. 00:00:00
[주말영화세상]'애니 거장' 연상호 감독의 귀환
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영화 '부산행'이 올해 첫 1000만 영화로 등극했다. 그리고 그 성공적 외도를 마친 연 감독은 그의 주전공인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돌아왔다. '부산행'의 프리퀄(오리지널 영화의 선행 사건을 담은 속편)을 표…
손정경 수습 기자 ㅣ 2016. 08.19. 00:00:00
[책세상]소멸해 가는 ‘찰나의 청춘’이 있었다
어떤 삶도 생로병사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. 죽음이란 삶의 유한성은 철학자 하이데거의 주장처럼 인간을 불안의 존재로 만든다. 시인 최재영은 두 번째 시집 '꽃피는 한 시절을 허구라고 하자'에서 '늙어감'에 대한 실존적 불…
손정경 수습 기자 ㅣ 2016. 08.05. 00:00:00
[주말영화세상]'좀비'와 '쓰나미'의 여름극장가 습격
본격적 무더위가 시작된 7월 극장가에는 재난영화들이 속속 개봉하고 있다. 먼저 부산행 좀비열차의 질주가 심상치 않다. 20일 공식 개봉한 영화 '부산행'은 개봉일 예매율이 80%를 넘어서며 국내 최초 좀비 블록버스터의 흥행을 …
손정경 수습 기자 ㅣ 2016. 07.22. 00:00:00
[책세상]돈 아닌 사람 중심 사회가 답이다
현재 한국사회는 좌표를 잃었다. 승자독식을 옹호해온 그간의 돈 중심 사회는 '헬조선(희망 없는 지옥 같은 한국이란 신조어)'이란 보통명사를 만들어냈다. 또한 돈 중심 사고에 마비된 사회의 도덕 감각은 세월호 참사, 구의역 …
손정경 수습 기자 ㅣ 2016. 07.08. 00:00:00